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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맛집 일기

일본여행 8박 9일 - 오사카편 / 오마카세 집

늦게 체크인을 한 탓에 야식을 먹으러가고싶었는데, 그와중에 정말 맛있는것을 먹고싶어 찾은 곳!

사실 회몇점과 사케를 간단히 먹고싶었지만 배터지게 먹고 나온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정말 현지인들만 있었고, 여기 사장님이 유명하신분인것같았다.

사케에 사진도있었고, 직접 손님응대를 해주셨다.

 

단점은 일본어 메뉴판밖에없고, 번역도 엉망으로 되어 도저히 메뉴를 시킬 수 없는상황에....

쉐프추천의 회나 초밥을 조금 먹고싶다고 했더니, 코스요리를 추천해주셨다. 

쉐프 추천 메뉴라고 해서 궁금함을 못참고 달라고함.. ㅋㅋㅋ ... 

 

제일 처음 나왔던 입가심요리 쫀득한 무(?) 요상한 맛이었다..

 

두번째 요리, 차가운 장어와 해파리냉채 그외에 다양한 야채들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가 원하던 회ㅠㅠ 요만큼 나왔지만 맛이 기가막혔다. 

쉐프님이 번역기로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다 ㅋㅋㅋㅋ 

 

엔쵸비 같았는데, 눈이 있어서... 사실 조금 많이 남겼던요리...

무서웡... 근데 짭짤하니 맛은있었다!

 

배가 점점 불러오는데 중간에 해장이 싹 되었던 국(?)

안에 야들야들한 생선이 들어있었고 굉장히 개운했다! 존맛탱

 

진짜 배가 터지려고 하는데 계속나왔다 ㅋㅋㅋ 

카레향이 나는 닭튀김! 짭짤하니 술안주에 제격이였다.

갓 튀겨나와서 정말 맛있었다!

 

오마이갓 밥까지 나왔다.

된장국도 맛있고, 밥위에 멸치도 정말 맛있었다.

 

정말 배가 터질것같이 숨이 안쉬어져서  밥까지 다 먹고 급하게 자리를 일어났는데, 

다급하게 붙잡았다! 디저트가 남았다고....

 

우리는 황급히 다시 자리에 앉았다 ㅋㅋㅋㅋㅋ 이때 웃겨죽는줄알았다 ...

 

그리고 나온 디저트!

너무 예쁘다ㅠㅠ 귤 샤베트였다.

위에는 꿀로 모양을 내셨고, 아래는 샤인머스켓이 있었다.

안먹었으면 후회할뻔, 신기하게 디저트까지 싹 다먹고 나옴 ㅋㅋㅋㅋ

왜 메뉴를 못골랐는지.. 아시겠지요..?ㅋㅋㅋㅋ 

이상하게 여기서만 번역이 잘 안되었다..

까마귀 모찌 이런걸 먹고싶지는 않을것이다...

 

다음번에 여기에 또 갈텐데, 그때는 정말 배가고플때 와야한다.

음식하나하나 진짜 맛있고 정성가득한느낌!

하지만 우리는 이미 저녁을 먹었고.. 배가 어느정도 찬상태에서 조그마난 야식을 먹으려고했는데

한끼 뚝딱해버려서 배불러 잠못잤다 .... ㅋㅋㅋ 

 

쉐프님과 사장님 일하시는분 모두 엘리베이터까지 나와서 인사해주셔서 너무 좋았지만, 

왕부담스러워 외관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 가격은 1인당 6,000엔으로 조금 있는편이지만 한국 오마카세집을 생각하면 가성비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코스요리를 먹은것이고, 낱개 메뉴도 많이 있답니다..

 

사실 사케를 도전해보고싶었는데 가격이 겁나 시도하지 못했다.. 많이 아숩다..

 

지도 찾으면 첨부할게요!

근데 진짜 맛있었음!!!!!